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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 안, ‘위’를 지켜주는 음식 베스트5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것이다. 바로 위염.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지 다 알 것이다. 위가 건강해야 삶이 건강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무작정 약을 먹으면서 그 고통을 참기보다 음식을 통해 위 건강을 사전에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위에 좋은 음식은 집 냉장고를 열어보면 가득차 있다. 그걸 잘 먹지 않아 화근일 뿐이다. 바로 마늘, 식초, 양배추, 부추 그리고 우유다.


[사진출처=123RF]

건강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늘이다. 마늘은 위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도 꼽힌다. 주 성분인 알리신이 위장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하고 암을 억제하고 진행을 지연하는 항암효과도 있다. 또 면역력 강화와 감기예방에도 좋다.

식초도 초산, 아미노산, 호박산, 구연산 등 여러가지 유기산이 포함돼 있어 필수 영양제다.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도와준다. 또 피로를 풀어주며 위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증진, 소화흡수 등을 돕는다.

양배추는 두 말할 나위가 없는 식품이다. ‘위=양배추’라는 공식까지 나올 정도다. 양배추에는 항궤양성 비타민U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U는 단백질과 결합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양배추를 즙으로 섭취하면 더 효과가 있고 소화성궤양 치료에 효과적이다.

남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부추도 알고보면 위를 보호해주는 음식이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위를 따뜻하게 해준다. 아릴 성분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보호해준다. 더부룩함을 개선시켜주는 부추는 변비예방에도 좋다.

우유도 위와 관련된 음식이다. 특히 위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위염은 위벽이나 점막이 손상돼 생기는 질병인데, 우유에 풍부한 당단백질이 위벽을 보호해 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웨덴 울메아 대학의 올레 허넬(Dr. Olle Hernell) 박사는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이 위염을 초래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침투를 억제해 위염을 예방한다고 사이언스지에 보고하기도 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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