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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참사 안전사고 빈발…경기도 모든 공무원 심폐소생술 익힌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경기 도내 모든 공무원들은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아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부터 도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소속 공무원 가운데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게 될 공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심박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 일선에서 근무하면서 도민들을 상대하는 공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켜 유사시에 도민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인재개발원은 인재원 내에 실습용 마네킹과 교육용 심박자동제세동기 등을 갖춘 심폐소생술 전용 교육장을 마련했다, 대학적십자사와 경기소방학교에서 추천한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을 예정인 8200명이 심폐소생술을 배운다. 또 앞으로 인재원에서 교육을 받는 모든 공무원들도 심폐소생술을 익힌다.

단기과정 교육생(교육기간 2일~5일)은 1시간의 실습교육을 받고, 장기과정(핵심리더, 신규공직자)과 안전한 경기도 과정(2기 80명) 교육생들은 경기소방학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 인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각종 사건 사고가 빈발하였으나 행정 일선에서 대처하여야 할 공무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미흡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훈련된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에서 유사시에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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