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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B, 그리스 은행에 긴급유동성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은행들에 제공하는 긴급유동성지원(ELA)의 기간을 2주 연장하고 지원 한도도 현재 650억 유로에서 683억 유로(약 85조6000억원)로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은행 소식통은 18일(현지시간) “ELA의 기간 연장과 증액 한도상향에 대한 내용이 승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런 움직임은 그리스 정부가 국제채권단에 구제금융 자금지원을 6개월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ECB는 지난 4일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한 대출 승인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그리스 은행들의 유동성 확보에 큰 타격을 줬다. 다만 ELA를 통한 자금지원은 계속 유지해왔다.

만약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이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ECB는 ELA를 통한 지원 방안 역시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CB 위원회는 앞으로 2주 안에 열릴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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