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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전국 사업현장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빙기에 대비하여 전국 128개 사업장(현장 및 입주 관리 지구)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 실시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인 안전 점검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3일일부터 내달 20일지 4주간 시행되는 이번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은, 최근 광주 아파트 단지 옹벽붕괴 등 해빙기에 발생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중점점검 항목은 동결 및 융해에 따른 지반변위로 재해가 발생될 수 있는 대규모 절개지, 지하터파기, 장대옹벽 등과, 해빙기 건설현장에서 붕괴 안전사고 위험빈도가 높은 흙막이, 동바리(건축․토목 공사에서 사용되는 받침역할을 하는 가설재), 비계(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등이다.

또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균열 및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배수계획 및 붕괴위험 계측관리 실태, 안전조치 여부 등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하여 일제 점검이 이루어지게 된다.

아울러 LH는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을 통하여 사업장별 재난사고 대응시스템 작동과 운영실태(매뉴얼·교육·훈련)도 점검할 예정으로, 본 점검결과에 따라 시정 및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하여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재난대응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 기간 동안 LH 본사 및 지역본부 점검반의 전반적인 안전실태 확인뿐만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직원 교육도 실시된다.

LH 관계자는 “금번 해빙기 대비 점검을 통하여 사업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교육․제도개선 작업을 병행하여 LH의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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