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이후 분양이 예정된 서울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물량은 15곳에서 5283가구다. 지난해(2935가구)보다 무려 80%나 늘어났다. 강남권 물량은 8곳에서 2489가구 수준이다. 전체 물량의 47.1%다.
가장 큰 물량은 차지하는 곳은 가락시영 재건축이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함께 짓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130㎡ 951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578가구가 6월에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고, KTX수서역과 지하철 9호선 석촌역이 개통을 앞뒀다. 가락초·중·고, 석촌중, 잠실여중·고 등이 가깝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반포한양자이를 10월께 분양한다. 전체 606가구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7호선 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고속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 여건이 좋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하는 푸르지오를 12월경 분양한다. 총 751가구 중 20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경부고속도로 반포IC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고덕4단지를 재건축 단지 ‘고덕4단지아이파크’는 11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59~108㎡ 687가구 가운데 25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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