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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백 작가의 연극 ‘북어대가리’ 3월 6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한국 연극계의 거목 이강백 작가의 연극 ‘북어대가리’가 오는 3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강백 작가는 ‘북어대가리’를 통해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에 매몰돼 빈 껍데기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수십년간 창고 밖의 삶은 생각해보지 못한 창고지기 자앙과 창고지기의 삶에 염증을 느끼는 기임이 주인공이다. 자앙은 결국 기임을 떠나보내게 되고, 혼자 남겨진 자앙의 모습은 머리만 덜렁남은 북어대가리처럼 나약한 현대인을 상징한다.


연극 ‘고곤의 선물’ 등을 연출했던 구태환 연출이 연출을 맡는다. 구 연출은 2004년 이후 ‘북어대가리’를 극단 수(秀)의 레퍼토리로 발전시켜왔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 익살스러운 할아버지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문수, 연극 ‘억울한 여자’, ‘반신’, ‘엄마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던 박윤희, 감초배우 배성일 등이 출연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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