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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매 매매시장 상승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2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2월 2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3%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5%, 인천 0.02%다.

금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김포시, 성남시, 부천시, 광명시 등 서울 진입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높은 전세가와 부족한 전세물건 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써브의 분석이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2%로 상승했다. 안산시(0.07%), 김포시(0.06%), 성남시(0.06%), 부천시(0.04%), 광명시(0.03%)가 상승했다.

안산시는 본오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인근 반월지구 내 근로자 수요 등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현재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 매물이 빠지면서 거래는 다소 주춤해진 상태. 본오동 본오주공 72㎡가 1,000만 원 오른 1억9,500만~2억2,000만 원이고 신안1차 95㎡가 500만 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 원이다.

김포시는 사우동 및 북변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매매가가 비교적 저렴해 서울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꾸준해 중소형 아파트 매물은 다소 부족해진 상태다. 김포한강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신도시 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반면 매매가가 저렴해 매수문의가 많다.

사우동 풍년1단지건영 106㎡가 1300만 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 원이고 북변동 풍년2단지신일 114㎡가 1000만 원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 원이다.

성남시는 은행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이용이 가능하고 주변에 검단산을 비롯해 노루목공원, 은행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며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늘었다. 특히 재건축 추진 중인 주공 아파트는 매매가가 다소 저렴해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에 개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도 늘어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해진 상태다.

은행동 주공 85㎡가 1,000만 원 오른 2억8,500만~3억 원이고 82㎡가 700만 원 오른 2억7500만~2억9000만 원이다.

신도시는 0.03%로 평촌(0.08%), 일산(0.06%), 산본(0.05%) 등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평촌 학원가 인근 단지들은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매매로 이동하는 세입자들이 꾸준하다. 지역 내 수요는 물론 산본이나 수원 등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다. 평촌동 현대홈타운 109㎡가 1000만 원 오른 4억5000만~5억4000만 원이고 향촌현대5차 105㎡가 1000만 원 오른 4억5000만~5억5000만 원이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이 싼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지역 내 수요가 많다.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74㎡가 1000만 원 오른 2억5000만~2억7500만 원이고 문촌9단지주공 69㎡가 500만 원 오른 1억8000만~2억1500만 원이다.

인천은 0.03% 계양구(0.07%), 연수구(0.05%), 서구(0.04%), 남동구(0.03%)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계양구는 효성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진입이 편리한 곳으로 저렴한 매매가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인근 청라지구 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수세가 다소 늘었다.

효성동 태산 109㎡가 1000만 원 오른 1억9500만~2억1500만 원이고 79㎡가 500만 원 오른 1억5500만~1억7000만 원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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