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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0.05%…노원구 가장 많이 올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5%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0.05% 상승한 가운데, 노원구(0.14%), 영등포구(0.13%), 동대문구(0.11%), 중구(0.09%), 강동구(0.09%)가 올랐다.

노원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을 이어갔다. 중계동은 계약 가능한 중소형 아파트 물건이 한 두건 정도로 전세물건이 귀한 상태다. 월세보단 대출을 받아서라도 전세 계약을 하려는 세입자들이 많고 물건을 구하지 못한 일부 세입자들은 의정부로 이동하기도 한다. 상계동 역시 전세물건이 귀해 다가구나 다세대 등 주택으로 이동하는 세입자들도 있다. 월계동 역시 싼 물건을 찾아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태다.

중계동 건영2차 104㎡가 1700만 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 원이고 상계동 주공11단지 96㎡가 1500만 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 원이다.

영등포구는 당산동ㆍ문래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당산동은 서울지하철 2ㆍ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삼성래미안4차로 세입자 문의가 많고 문래동 역시 서울지하철 2호선 문래역 역세권 단지인 문래힐스테이트를 찾는 세입자들이 많다.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 122㎡가 2000만 원 오른 4억7000만~5억 원이고 문래동 문래힐스테이트 111㎡가 1,000만 원 오른 4억4000만~4억6000만 원이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및 전농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장안동은 중랑천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데 대부분 단지에서 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한 곳으로 답십리18구역과 전농동 일대 재개발 이주수요도 많다. 전농동은 2013년 입주한 래미안전농크레시티 전세가가 올랐다. 전세물건이 귀해 전 면적에 걸쳐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태로 2014년 입주한 인근 답십리래미안위브 전세가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 69㎡가 1000만 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 원이고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112㎡가 1000만 원 오른 4억~4억2000만 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지하철 2·5·6호선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늘 전세물건이 부족한 곳. 입주한지 오래된 단지들이 많아 전세가가 비교적 저렴하다보니 외부에서 오는 세입자 문의가 늘면서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신당동 삼성 142㎡가 1000만 원 오른 4억~4억2000만 원이고 현대 142㎡가 1000만 원 오른 3억1000만~3억5000만 원이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와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명일동 삼익1차 이주가 진행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길동 신동아3차 82㎡가 1500만 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 원이고 명일동 삼익그린11차 152㎡가 1000만 원 오른 3억8000만~4억3000만 원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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