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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건물·지반 튼튼”
안전관리위원회 시공기술 발표회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측은 롯데월드몰ㆍ타워의 지반이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2롯데월드 건물과 지반 구조 안정성’이라는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2롯데월드의 구조설계를 맡은 미국 레라(LERA)사의 레슬리 얼 로버트슨(Leslie Earl Robertson) 창업주와 토목설계를 맡은 영국 에이럽(ARUP)사 제임스 시즈 왕초(James Sze Wang-cho) 홍콩지사 부사장,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인 홍성걸 서울대 교수, 한국콘크리트학회 부회장인 박홍근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제2롯데월드의 구조설계를 맡은 미국 레라(LERA)사의 레슬리 얼 로버트슨 창업주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홍 교수는 “롯데월드몰은 지반과 지하층 및 지상층 구간별로 중력하중 등의 외력에 대한 계측값을 검토한 결과 모두 구조설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롯데월드타워는 위성 4대와 기초 하부 지반부터 꼭대기까지 671개 센서가 작동, 건축물을 실시간 점검하는 시스템이 적용됐다”며 “현재 지반 침하 및 수평 변형을 측정한 결과 설계 단계 시 예상값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제임스 부사장도 “초고층 건물은 무거운 하중으로 침하되기 마련인데, 롯데월드타워(123층ㆍ555m) 지반은 설계시 예상 침하량이 39㎜로, 부르즈 할리파(163층ㆍ828m)의 절반 수준으로 견고한 편”이라며 “더욱이 롯데월드타워의 현 지반 침하량은 9㎜ 정도로 예상치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고 했다.

로버트슨 창업주는 “롯데월드타워의 최상부는 순간 최대풍속 83m/초에 견딜 수 있고, 건물은 리히터 규모 7.0 수준의 내진설계에다 연속 붕괴방지설계도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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