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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은 구찌, 식사는 컵라면’ 中 단체 관광객 이탈리아 구찌 매장앞서 컵라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서 컵라면을 먹는 장면이 이탈리아 네티즌에 의해 공개되면서 이미지 실추 논란이 중국 내에서 일고 있다.

어우롄왕은 이탈리아 관광에 나선 중국인 여성들이 구찌 매장 바로 앞에서 앉거나 서서 컵라면을 먹다가 현지인과 다른 나라 관광객들의 눈총을 받았다고 최근 전했다.

신문은 “화통하기로 유명한 중국 아줌마들이 왜 길에서 식사를 했을까. 돈을 아끼려고 인지 서양음식이 입맛에 안 맞아서 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어우롄왕

이 사진은 중국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돈 많다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구나” “중국인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늘면서 ‘어글리 차이니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공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속옷을 공항 대합실 의자에 널어놨다가 곤욕을 치렀다. 지난 2013년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 부조에 낙서를 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자아냈다. 국내외적인 관심이 고조되자 당시 중국 정부는 ‘문명여행 공약’이란 행동 수칙까지 발표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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