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45분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오전 10시 15분 현재 부상자 28명을 구조해 4개 병원에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 하부도로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일대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고, 구급 대원들만 진입해 구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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