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량 운전자는 “영종대교에서 차량 20대가 추돌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고 차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하면서 영종대교는 사고가 난 버스와 승용차 등이 뒤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영종대교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운전자들이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 정체가 심해 현장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목격자들은 사고 당시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15미터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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