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구촌엔 코코넛 열풍이 분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퀴노아와 케일에 이어 코코넛이 건강식품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고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코코넛은 90년대에 정제된 코코넛 오일이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논란으로 인해 잠시 식품 주력군에서 사라져 있었지만, 이제는 정제되지 않은 자연적인 코코넛 오일이 시중에 나옴에 따라 음식과 미용에 쓰이고 있다.

코코넛은 칼륨이 높고 나트륨이 낮으며, 속의 코코넛 과육은 섬유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다. 이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코코넛이 들어간 음식을 내놓고 있다. 이에 고객들 역시 다시 코코넛 입맛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사진=123rf.com]

캘리포니아의 음식점들은 코코넛 물이 첨가된 음료수를 차례로 내놓고 있으며, 텍사스의 건강식당 피크닉 오스틴(Picnik Austin)은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글루텐 무첨가 제빵, 그리고 워싱턴 D.C 의 비건 베이커리들은 코코넛 밀크와 코코넛 밀가루로 만든 식품을 만들어 고객 유혹에 나서고 있다.

열대 지방 요리에는 코코넛 밀크를 해산물 요리에 넣어 풍미를 높이는 데 쓰고 있다. 하와이와 에콰도르식 음식점들에서는 코코넛 밀크를 생선 요리에 써 요리에 새로운 맛을 첨가했으며, 중동 식당들에서는 코코넛 오일로 볶은 밥 요리와 고기에 크리미한 맛을 추가하거나 커스터드에 코코넛 플레이크를 넣어 더 달콤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코코넛은 칼로리가 높고 포화지방산이 많아 적당량만 섭취해야 하며, 또 코코넛 플레이크를 살 때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것을 사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외신들은 소개했다.

sangy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