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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영화제 초청 ‘잡식가족의 딜레마’, 개봉 위해 대국민 소셜펀딩 시작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화제의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상반기 개봉을 위해 소셜펀딩을 시작한다.

9일 배급사 ㈜시네마달은 ‘잡식가족의 딜레마’(감독 황윤ㆍ제작/배급 ㈜시네마달)가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총 3000만 원의개봉 후원금을 목표로 ‘펀딩 21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지난 5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건강한 식생활은 물론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라는 점에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350만 마리의 소·돼지가 생매장된 구제역 이후, ‘나와 내 가족이 먹는 돼지는 어디서 어떻게 살까?’라는 질문에 휩싸인 황윤 감독이 ‘진짜 돼지’를 만나기 위한 길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철창에 갇힌 야생동물들의 관점으로 동물원을 바라보는 다큐멘터리 ‘작별’(2001)을 비롯해 ‘침묵의 숲’(2004), ‘어느 날 그 길에서’(2008) 등 ‘야생 3부작’으로 국내외 영화계의 호평을 받은 황 감독의 신작이다. ‘인간-비인간’의 관계에 관한 집요한 탐구를 이어온 황 감독의 깊이 있는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등에서 소개됐으며,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 경선 부문 대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지난 5일 개막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잡식가족의 딜레마’ 펀딩21 개봉두레 바로가기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70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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