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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은 상어 공격, 서핑보드 타던 일본인 상어에 물려 사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 일본인이 9일(현지시간) 호주 동부 해안지역에서 서핑보드를 타다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틀 연속 벌어진 상어의 공격으로 당국 역시 긴장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당국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께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해안지대인 셸리비치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한 일본인이 다른 동료에 의해 뭍으로 끌어올려졌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지역 카페 주인을 언급하며 이 남성이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진>백상아리. [사진=게티이미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역 경찰은 일본 영사관을 통해 사망한 일본인의 가족과 연락을 취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전날 35세의 한 남성이 이곳에서 30㎞ 떨어진 세븐마일해변에서 상어에게 등과 둔부를 물린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만에 재발해 지역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당국은 상어 의 공격을 우려하며 사우스발리나부터 레녹스헤드에 이르는 15㎞ 해안구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호주에는 백상아리, 황소상어, 뱀상어 등 165종에 이르는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상어들이 서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핑을 하는 이들이나 다이버들, 수영하는 사람들을 먹이로 착각하게 될 경우 상어가 공격을 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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