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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2000달러 워런 버핏이 타던 캐딜락, 경매에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타던 베이지색 캐딜락이 오는 11~18일 자선 경매에 나온다. 가격은 1만2000달러(약 1315만원)인데, 과거 그의 링컨 타운카가 경매에서 7만달러(약 7671만원)에도 팔린 적이 있어 이 캐딜락이 얼마에 팔릴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CNN머니에 따르면 11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 자선경매(www.proxibid.com/girlsinc)에 버핏의 2006년식 캐딜락 DTS가 나온다.

[사진=프록시비드]

자동차는 2만마일 정도밖에 달리지 않았고 자동으로 접히는 사이드미러와 주차센서 시스템, 위성 라디오가 장착돼 있으며 좌석도 열선으로 데워지거나 냉각되는 시스템이다. 전륜구동식에 275마력 8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 자동차는 그의 딸인 수지가 그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 회장은 차에 여러 기능이 있는 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핏 회장은 CNN머니에 “옵션이 있으면 딸애 때문일 것”이라며 “만약 내가 16~17세였다면 이 차에 대한 기억나는 순간들이 조금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추억의 차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프록시비드]

이번 경매는 오마하 걸스 주식회사(Girls Incorporated of Omaha)가 진행하는 것으로, 이곳은 미국걸스클럽(Girls Club of America)으로 알려진 단체의 오마하 지부이다. 2004년 세상을 떠난 버핏의 첫번째 아내 수전이 이 지부 창립자 중 하나다.

지난 2006년 그의 링컨 타운카는 경매에 나와 원래 가격보다 3배 비싼 7만달러에 팔린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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