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외국인ㆍ기관은 매도, 개인투자자는 매수!’
올들어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243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9557억원, 기관은 7885억원 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2월을 포함하면 3조원 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8포인트(0.14%) 오른 1955.52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1950선에서 등락하다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에 외국인 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월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며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대외적인 불안 요인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외국인의 수급 역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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