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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단-건설업계, ‘입찰ㆍ발주제도 개선 머리 맞댔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업계와 입찰 및 발주제도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4일 국내 하도급사를 대변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방문해 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대한건설협회와 ‘찾아가는 간담회’를 연데 이어 잇따라 건설업계 대표 단체를 직접 방문해 입찰, 발주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

간담회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원·하도급자간 수평적 협력관계 정착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발주 확대’, ‘하도급자의 지위향상을 위해 건설공사분리발주 활성화’,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종합심사낙찰제의 하도급 간접비 항목 추가’, ‘하도급실태 관리감독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공단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넘어 역지감지(易地感知)의 마음으로 개선이 가능한 모든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철도시설공단과 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불법하도급 제로화, 표준하도급계약서 의무화, 건설기계대여금지급보증 활성화의 우선 준수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건설사업관련 현안협의 및 정보공유를 수시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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