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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도 보육시설 아동학대로 몸살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대만의 보육시설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EBC등 대만 매체들은 지난 3일 대만 중북부 신주 지역의 보육원에서 보육 교사가 7개월이 안 된영아를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기저귀로 질식사시킨 사건이 벌어졌다고 뉴스전문채널인 6일 보도했다.

유가족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보육원이라고 해서 아이를 믿고 맡겼다”면서 “죽은 아이 또래의 자녀가 있다는 보육교사 아이를 학대했다는데 경악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대만 중부지역인 난터우에서는 4세 남자 어린이가 어린이집에서 집에 돌아온 후 두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전문의 검진을 받은 결과 뇌진탕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나는 동생의 선생님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동생의 따귀를 때리고 플라스틱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내려쳤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보육시설 교사의 학대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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