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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슐랭 가이드 프랑스 식당 두 곳에 최고등급 부여…미슐랭 별부여 식당 열곳 중 아홉곳이 프랑스 식당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프랑스의 레스토랑 두 곳이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세개를 받았다.

미슐랭 가이드는 2일(현지시간) 2015년 판에서 알프스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 부이트’(La Bouitte)와 파리 샹젤리제 부근의 ‘파비용 르드와앵’(Pavillon Ledoyen)에 별 세 개를 부여했다고 현지 라디오인 RTL이 보도했다.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주민이 고작 3000 명인 작은 마을에 위치한 라 부이트는 르네와 막심 메예르 부자가 운영하는 곳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메예르 부자가 프랑스 동남부 지방인 사부아 지방의 요리를 창조적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면서 이 식당을 추천했다.


미슐랭 가이드는 또 야닉 알레노가 주방장으로 있는 파비용 르드와앵도 “주방장의 기량이 무르익었다”면서 최고의 소스를 이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소개했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세 개의 별을 받은 레스토랑은 프랑스의 26곳을 포함해 전 세계를 통틀어 111곳이다. 별 두개 식당은 새로 선정된 프랑스의 레스토랑 7곳을 포함해 전 세계 80곳, 별 하나 식당은 새로 선정된 37곳을 포함해 전세계 503곳이다. 미슐랭이 별 등급을 부여한 694개 레스토랑 가운데 609곳은 프랑스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레스토랑이 미슐랭 별 등급 레스토랑의 87%를 차지하는 셈이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 전국 음식점을 해마다 심사해 매년 한 차례 최고 수준의 레스토랑을 선정해 별을 1∼3개 부여한다.

미슐랭 가이드 평가원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객관적이고 꼼꼼하게 음식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인 음식비평가 멕 짐벡이 최근 미슐랭 가이드에서 상위권에 소개된 식당들이 비싼 값만큼 값어치를 못 한다고 비판하는 등 일부 요리 비평가들은 별 등급 부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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