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CNBC는 최근 발표된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위였던 루이비통 제품을 누르고 중국 부유층이 남녀불문 애플 제품을 최고의 선물로 꼽았다고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중국에서 호황의 누리고 있는 애플의 매출과도 무관치 않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의 4분기 매출은 한 해 전에 비해 70% 상승한 160억달러(약 18조원)를 기록했다. CNBC는 일각에서는 애플의 제품이 사치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나 중국의 임금 평균이 5000달러(약 549만원)도 되지 않는 점을 생각해 볼 때 1000달러(약 110만원)의 휴대전화는 사치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성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에는 루이비통 제품이 선호하는 선물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구찌, 샤넬, 몽블랑 제품이 이었다. 에르메스는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여성의 경우에는 샤넬 제품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루이비통 제품과 디올, 에르메스 제품이 순위에 올랐다.
smsto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