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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프란시스코 도심서 가방안에 든 토막 시신 발견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도심 한복판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간지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28일(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께 수상한 여행용 가방이 도심 거리의 인도에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가방 안에서 사지가 절단된 시신을 발견했다. 가방 근처에는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었다.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뒤 주변 통행을 막고 근처를 수색해 신체 부위 일부를 추가로 찾아냈다.


발견된 시신은 사람인 것이 확실하지만 한 사람의 것인지 여러 희생자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은 마켓 스트리트와 미션 스트리트 사이 11번 스트리트 구간에서 발견됐다.

이곳은 ‘마켓 스트리트의 남쪽’(South of Market)이라는 말을 줄여서 만든 소마(SoMa) 지역에 속한다.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 등 정보기술(IT) 신생기업의 사무실과 음식점이 많은 곳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심 인물’을 추적하고 있지만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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