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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은행 컴퓨터장비 도입 규제…외국 IT업계 반발
[헤럴드경제] 중국 정부가 외국 IT 업체가 생산하는 은행 컴퓨터장비 도입 규제에 나섰다.

뉴욕타임즈(NYT)는 2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IT업체들에 대해 프로그램의 비밀 소스코드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조만간 업계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문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NYT는 이 문서를 인용해 중국이 2019년까지 자국 금융기관들이 사용하는 기술 관련 제품의 75%를 ‘안전하고 통제 가능하게’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사이버 보안을 규제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외국기업들은 중국시장 진입을 막는 새로운 장벽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이 규제가 시행되면 중국 금융기관이 중국 제품만 쓰게 하는 결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한편 미 상공회의소를 포함한 외국 기업 단체들은 중국 공산당 사이버보안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새 정책이 보호주의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협의를 요구했다.

one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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