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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의 혁신을 기대하며...IoT가 기업 생명줄
▶’초연결시대, 공유경제와 사물인터넷의 미래’ –한스미디어 / 차두원ㆍ진영현 지음-



[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얼마 전만 해도 ‘빅데이터’가 서점가의 대세였다. 지금은 단연 ‘3D’와 ‘사물인터넷(IoT)’이다. 이 책도 ‘IoT’가 소재다.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이 용어를 체감단어로 치환하면 ‘무인자동차, 드론, 스마트홈’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이런 플랫폼들을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경제가 공유경제다. 저자들은 사물인터넷 기술력의 보유 여부가 기업의 존속을 결정할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그리고 다소 공격적인 말로 독자들을 자극한다. “공유경제나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면 이 책을 볼 필요가 없다. 두 개 분야 모두 진화하는 속도가 너무도 빨라 관련 기술들을 단숨에 정리할 수도 없고, 그 범위도 너무 넓다”

대신에 저자들이 내놓은 집필 목적은 ‘이런 기술들을 활용할 때 기술에 매몰되지 않고, 인간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충분히 고민하고 검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함’이다.

이런 목적 아래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짜여졌다. 각각의 장에서는 ‘공유경제의 본격화’, ‘공유경제와 파괴적 혁신’,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 ‘초연결경제와 혁신’을 다뤘다.


저자들은 “혁신의 혁신을 기대하며”라는 메시지로 책을 맺는다. 혁신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혁신’이라는 구호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다. 공유경제와 사물인터넷이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과대포장돼 있다는 지적이기도 하다.

장윤옥 Tech & Beyond 편집장은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 뿐만 아니라 어떤 혁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이 통찰을 줄 것”이라고 추천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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