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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위한 하루선물’ 외 신간안내
▶나를 위한 하루선물(서동식 지음, 함께북스)=꿈을 잃어버리고 좌절한 이들에게 다시 용기와 희망을 전하며 스스로를 추스리게 하는 말들을 담았다. 저자의 젊은 시절 방황을 토대로 생생함과 간절함을 담은 얘기들은 짧지만 평이하면서 강렬하고 따뜻하다. ”우리는 가끔 인생에도 이러한 시한폭탄이 장착되어 있다고 착각에 빠집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런 시간적 제한은 있을리 없다“ “두려움이 낳는 것은 온통 부정적인 것 뿐입니다. 사실은 당신이 두려워 포기했으면서도 주변환경과 상황에 책임을 떠넘기게 되는 거죠.” 등 한구절 한구절이 매일 자신을 돌아보는 길로 인도한다.


▶야생의 고객(김경필 지음, 김영사)=‘철벽고객’도 끌리게 하는 상품기획. 모든 마케터들의 고민이다. 브랜드 컨설턴트인 저자는 길들지 않는 고객의 사고방식에 주목했다, 기존의 경제학적 논리로 고객을 이해하기보다 고객의 마음의 흐름을 살핀 게 흥미롭다. 저자는 시장에서 고객이 꼭 이성적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신고 싶지 않은 장화를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시킨 헌터의 기획력, 1리터 짜리 아메리카노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 갈비탕집의 영업노하우와 맛의 비법, 금지를 규칙화해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에르메스 버킨 등 브랜드 성공법칙을 다양한 현장데이터와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전해준다.


▶사진 인문학(이광수 지음, 알렙)=사진과 인문학의 만남을 모색해온 사진비평가인 저자가 사진을 도구로 인간다움이란 인문학의 화두를 풀어갔다. 저자는 사진에 담긴 뜻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해 사진의 내밀한 속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들의 배열, 이미지만이 아닌 텍스트(캡션, 제목, 작업노트)를 같이 읽어야 한다는 것.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라는 개념이 외젠 앗제의 사진 작품 속에서 어떻게 위치지워졌는지, 아우라로부터의 탈피, 대상으로부터 거리두기는 한국의 작가 민병헌 화덕헌의 세계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등 사진으로 철학하기라는 주제로 사진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의 켜, 미적 아름다움을 새롭게 보여준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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