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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캘리포니아 지진의 연속...2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진도 3.2~5.7 규모 지진 네 차례 발생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28일(현지시간) 하루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네 차례나 발생했다.

국립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8분께 캘리포니아 북부 홈볼트 카운티 펀데일 남서쪽 25마일(40.2㎞) 지점 해안에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포투나 남쪽 30 마일(48.3㎞), 유레카 서쪽 40 마일(64.4㎞)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이번 지진은 바닷속 17㎞ 지점에서 시작됐으며, 해일경보나 주의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게티이미지]사진은 1989년 10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지진에 따른 화재사고 전후의 마리나 지구에 있는 한 건물 모습.

지질조사국 측은 펀데일 지역 주민들이 몇 초간 지진에 따른 흔들림을 느꼈고, 내륙 깊숙한 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 지진이 있은지 수 분만에 잇따라 두 차례 지진이 더 발생했다. 오후 1시15분께 리오델 남서쪽 21마일(34km)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오후 1시24분께는 다시 펀데일 남서쪽 26마일(42km) 지점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다. 두 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19.8km, 14.4km였다.

지진이 발생한 세 지점은 사실상 같은 지역이다.

앞서 이날 오전 3시36분께는 캘리포니아 주 남동부 임페리얼 카운티 홀트빌 인근에서 규모 3.2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엘센트로 지역에서 6마일(9.7㎞), 임페리얼 지역에서 7마일(11.3㎞), 칼렉시코 지역에서 8마일(12.9㎞) 각각 떨어진 지점이다. 지진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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