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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설 선물도 ‘모바일’로 한번에 해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모바일이 주요 유통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선물도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명절 시즌에도 이처럼 ‘엄지족’들의 활약이 늘면서 유통업체들은 앞다투어 설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내놓고 있다.

29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식용유ㆍ통조림ㆍ젓갈 등 설 선물로 많이 판매되는 세트상품(과일ㆍ육류 제외) 판매량 가운데 모바일로판매된 비중이 47%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25%였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해당 기간 컴퓨터를 통한 판매량은 53%였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한 설 선물 판매가 증가하는 이유는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유통업체는 모바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행사를 마련했다. G마켓은 다음 달 15일까지 매일 설 선물세트 4개씩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는 ‘설 슈퍼딜’ 코너를 운영하고, 2월 1일까지는 모바일 고객(1일 1천명 선착순)에게 5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11번가도 설 선물을 최대 76% 할인 판매하는 모바일 전용 ‘설 선물 미리 사야 반값’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쇼핑이 일상화하면서 명절 선물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선물세트나 모바일 상품권 판매를 위한 움직임이 바빠졌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한우 등 비교적 값이 비싼 일부 선물세트는 직접 눈으로보고 사려는 고객이 많지만, 최근에는 설을 앞두고 모바일로 예약구매를 하는 고객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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