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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마겟돈’ 두렵지 않다면…눈 풍경 그린 세계적인 명화 10選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미국 ‘스노마겟돈(Snowmageddon)’ 공포는 끝나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거장들의 회화 속 눈(雪) 그림은 언제 봐도 포근한 정경이다.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보스톤을 중심으로 미국 뉴잉글랜드 지방에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당초 사상 최악의 폭설을 기록할 것이라던 미국기상청(NWS)의 예보를 비웃듯 뉴욕과 뉴저지 주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통과한 눈폭풍이 북상하면서 위력이 더해져 일부 지역에서는 90㎝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눈(Snow)과 종말을 의미하는 아마겟돈(Armageddon)을 합친 스노마겟돈은 ‘폭설로 인한 대혼란’이라는 뜻.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해 미국 증시와 경제에 큰 혼란이 일면서 언론을 중심으로 생겨난 신조어다.

미국이 또다시 스노마겟돈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가운데 세계적 권위의 미술 매체 아트넷(Artnet)은 모네, 뭉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눈을 배경으로 그린 회화 작품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최초로 눈을 배경으로 한 풍경화 중 하나인 15세기 랭부르(Limbourg) 형제의 ‘베리 공작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Très Riches Heures du duc de Berry)’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아트넷은 피터 브뤼겔의 1565년 작품 ‘눈 속의 사냥꾼(Hunters in the Snow)’이 어떠한 종교적인 색채 없이 눈 풍경을 그려낸 첫번째 그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아트넷이 선정한 눈 풍경 명화 10선을 소개한다. 아직 눈이 더 보고 싶은 당신에게, 스노마겟돈이 두렵지 않은 당신에게.


1.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The Magpie’ (1868-69)


2. 에드바르드 뭉크(Edvard Munch) ‘New Snow in the Avenue’ (1906)


3. 랭부르 형제(Limbourg Brothers) ‘Très Riches Heures du duc de Berry’ (1412-16)


4.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Winter Landscape’ (1909)


5. 카사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Winter Landscape with Church’ (1811).


6.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 ‘Snow Flurry’ (1950)


7. 피터 브뤼겔(Pieter Bruegel) ‘The Hunters in the Snow’ (1565)


8. 카밀 피사로(Camille Pissarro) ‘Road to Versailles at Louveciennes(The Snow Effect)’ (1869)


9. 이반 쉬쉬킨(Ivan Shishkin) ‘In the Wild North’ (1891)


10.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Winter (The Vicarage Garden under Snow)’ (1885).


amigo@heraldcorp.com [사진출처=아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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