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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이 뜬다”...2015 밀라노 엑스포 주목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인류의 식량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2015 밀라노엑스포에 한식이 미래 지속가능한 대안 음식으로 집중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 밀라노 엑스포에 한국관을 조성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밀라노엑스포는 5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등록엑스포로 145개국이 참가하며 약 200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은 연면적 3990㎡(부지면적 3880㎡) 규모로 독일, 중국 등에 이어 9번째로 큰 규모다.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주제로 전시관과 식당, 문화상품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조화롭고 자연친화적인 한국의 식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관 건축은 김석철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대표가 맡아 음식을 담는 그릇 ‘달 항아리’를 형상화해 설계했다.

전시관은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조화와 발효, 저장 등 한식에 담긴 지혜를 미디어예술을 활용해 보여주게 된다. 이와함께 1층에는 한식 레스토랑과 문화상품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한식을 맛보고 고품격 문화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6개월간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문체부는 6월 23일을 ‘한국의 날’로 정하고, 엑스포장과 밀라노 도심에서 국제포럼, 한식 시연, 특별 전통공연 등 종합 행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한국과 한식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종 문체부 2차관은 “밀라노 엑스포 준비에 농식품부, 해수부, 산업부, 외교부 등 범부처가 협업하고 있다.”라며, “문화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엑스포에 성공적으로 참가하여 한식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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