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영, 제주 서귀포 면세점 추진…“관광 거점으로 키운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관광레저산업을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설정한 부영그룹이 제주도 면세점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27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면세점을 출점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주도 개발사업 및 사회공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영은 지난해 12월 관세청에 면세점 특허를 신청했다. 특허를 확보하면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면세점은 그룹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복합리조트 단지 안에 총면적 5102㎡(2개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7월까지는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16만평 규모의 부영 복합리조트 단지. [사진=부영그룹]

이와 함께 버스 274대와 승용차 1118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을 만들고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하는 등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복합리조트 단지에는 면세점 외에도 448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 사계절 워터파크, 레스토랑을 갖춘 월드타워, 특급호텔(1380실) 등도 함께 들어선다. 부영은 이미 수망관광지구서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 관광호텔과 연계해 서귀포 일대를 제주도 관광의 핵심지역으로 키운다는 포부도 밝혔다.

면세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사회공헌 청사진도 내놨다. 면세점에서 정기적으로 문화행사를 열고, 지역 예술가와 지역축제 후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부영 관계자는 “면세점을 통해 거둔 수익은 재주도 내 재투자와 지역사회 환원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채용 인원의 95% 정도를 지역주민으로 뽑아 지역인재를 확보하는 등 제주도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