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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서방 추가제재 강화는 근거없는 경제 협박”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책임을 물어 제재를 강화하려는 서방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를 이유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는 서방의 위협은 전혀 근거 없는 경제적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페스코프는 서방이 러시아를 지급·송금 업무 등을 위한 각국 은행 간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인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에서 축출하겠다는 등의 경제적 위협을 가하는 것에 대해 “대화와 평화적 분쟁 해결을 거부하는 자들(우크라이나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대신 러시아에 경제적 협박을 재개하겠다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그러한 위협에 한 번도 굴복한 적이 없으며 그러한 채찍 때문에 러시아가 한결같이 지켜온 입장을 바꾸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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