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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종 서울대 미대 교수, 베이징서 첫 개인전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생명’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그려온 김병종(62) 서울대 미대 교수가 오는 31일부터 3월 9일까지 베이징(北京)에 있는 금일(今日)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한국 특유의 감성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십 년 간 작업을 이어온 ‘생명의 노래’ 시리즈 등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베이징 전시회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7월 한국을 국빈방문해 서울대에서 강연한 것이 직접적인 인연이 됐다.

김병종 작 ‘생명의 노래-남미풍’(2010-2013). 캔버스에 한지,먹,채색. 97×162cm [사진제공=갤러리현대]

서울대 측은 당시 시 주석에게 답례로 김 화백이 그린 ‘서울대 정문’을 증정했고, 이를 계기로 중국 미술계에서도 그의 작품을 주목하게 됐다는 것이다.

2002년 문을 연 금일미술관은 중국 최초의 민영미술관으로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사립미술관이다.

장샤오강(張曉剛), 쩡판즈(曾梵志), 웨민쥔(岳敏君), 팡리쥔(方力鈞) 등 대표적인 중국의 현대화가들이 이 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김 화백은 한중수교 이듬해 1993년 창립된 한중미술협회에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뒤 한중 간 미술교류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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