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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썸타는 먹거리가 있다는 데?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최근 달콤한 맛의 감자칩이 큰 인기다. 감자칩은 짭짜름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꿀을 넣은 달콤한 감자칩’이라는 새로운 맛을 개발해 소비자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에 식품업계는 경쟁 업체와는 한끝 다른 ‘이색 재료’를 넣거나 ‘이색 제조법’으로 만들어 기존에 없던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허니버터칩 효과’로 이색 재료를 넣어 만든 신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건강에 좋은 곡물을 첨가한 소시지, 어간장으로 감칠 맛을 살린 고기 양념장, 오이 고추 모양으로 만든 고추만두 등 맛과 영양, 보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가홀푸드(이하 올가)의 ‘무항생제 돈육 소시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와 무항생제 돼지고기로 만든 제품이다. 귀리는 타임지에서도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식이섬유가 풍부해 영양 균형 잡힌 다이어트식으로 유명하다.

또 이 제품은 돼지고기의 다른 부위는 사용하지 않고 지방함량이 적은 뒷다리살만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이 제품은 고기의 씹는 질감을 살리기 위해 돼지고기 입자를 크게 분쇄하는 ‘콜스 타입’을 적용했다. ‘올가 무항생제 돈육 소시지’는 ‘올가 그릴 후랑크’, ‘올가 스모크 후랑크’, ‘올가 한입 쏙쏙 비엔나’, ‘올가 치즈 톡톡 비엔나’ 등 총 4종이다.

‘올가 고기 요리 양념장’은 전통 어(漁)간장을 넣어 감칠 맛을 살린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과일 및 채소 등을 넣은 일반 고기 양념장과는 달리 국산 고등어를 자연 발효해 만든 전통 어간장을 넣어 만들어 감칠맛은 물론 재료 자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유기농 간장, 유기농 설탕, 천연 아가베 시럽과 국산 배, 사과를 넣어 깔끔한 단맛을 구현했다.

동서식품은 한 잔씩 우려먹을 수 있는 무(無)카페인 티백 ‘동서 로이보스 보리차’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 국내산 보리에 철,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카페인이 적은 루이보스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홍차로 인기 있는 원료인 루이보스를 첨가해 일반 보리차를 하나의 차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정식품은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출시했다. 기존의 담백한 맛의 두유 제품과는 달리 상큼한 애플망고 과즙과 쫀득쫀득한 복숭아,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은 제품으로 영양과 맛까지 더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세계 5대 과일 중 하나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애플망고 1개 분량의 천연과즙이 들어있다.

재료뿐 아니라 제품의 모양, 제품의 조리법 등을 달리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제품들도 인기다. 풀무원의 ‘청고추만두’는 고추튀김을 연상케 하는 재미있는 모양의 만두 제품이다. 풋고추, 청양고추, 청피망 등 3가지 고추와 얼리지 않은 국내산 돼지고기, 신선한 채소로 속을 가득 채웠다.

이 제품은 또 시금치 분말과 천연색소 치자를 넣어 만든 초록색 만두피를 기존의 동그랗거나 네모난 형태의 모양이 아닌 오이 고추 모양으로 빚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이 전제레인지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렌지로 튀기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크리스피 치킨너겟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크리스피 미니등심돈까스’ 등 총 3종으로 기름에 튀길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냉동된 제품을 별도 해동 과정 없이 비닐 포장을 벗겨 전자레인지에 1분40초~2분간 가열하면 튀김요리가 완성되며, 조리는 간편해졌지만 특허 기술을 이용해 튀김 요리 특유의 바삭함은 살렸다. 청정원만의 특허 기술(전자레인지용 배터믹스 조성물 특허) 덕분에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튀김 옷이 눅눅해지는 것을 최소화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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