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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결혼ㆍ임신 앞둔 ‘신혼부부 건강검진’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결혼과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 2010년부터 ‘신혼부부 건강검진’을 통해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풍진과 불임의 원인이 되는 성병 등 위험인자를 사전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5441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남자보다 여자가 2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63.5%로 검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 34.5%, 40대 2.0% 등으로 집계됐다.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은 879명(16%)이다. 이중 간질환이 32%로 가장 많았다. 특히 B형간염 항체 음성자로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1269명으로 23%를 차지했다. 풍진 항체가 없는 여성은 674명(19%)으로 집계됐고, 성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169명으로 치료를 받았다.

보건소는 질환의심군에게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모성실 등과 연계해 임신 전 후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신혼부부 건강검진 비용은 여자는 2만1500원, 남자 8500원이고, 신혼부부가 같이 검사하면 2만원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임신 전 건강상태를 확인해 미숙아 및 장애아 발생을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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