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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래 無·기침 無 ‘기관지 이상 무’…독감잡는 슈퍼푸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콜록콜록, 독하다 독해”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1월의 날씨치고 포근하다지만 독감의 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계절이다. ‘겨울철 불청객’ 독감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많은 이들이 고생하고 있다. 버스, 지하철, 사무실내에서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이럴 때일수록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한번 걸리면 일주일을 고생해야만 독감. 면역력을 키워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을 알아봤다.


▲무=수분이 94%인 무는 열량은 낮지만 비타민 C의 함량이 높다. 소화 효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목감기가 심할 때 무즙을 내서 꿀을 타서 먹이면 효과가 크다.

▲배=잦은 기침이나 바이러스로 목에 염증이 생기거나 열이 높을 때 특효 과일이다. 이는 기관지염·가래·기침 등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배는 그냥 섭취하는 것보다 즙으로 만들어먹는 게 좋다. 


▲마늘=일해백리(一害百利) 마늘. 100가지 이로움 속 독특한 냄새가 유일한 단점이라는 마늘에는 피로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과 면역 기능에 좋은 아연, 살균 능력이 있는 알리신이 풍부해 감기나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다.

▲귤=비타민C 덩어리 귤. 비타민C는 면역을 높여주는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바이러스를 억제한다. 또 백혈구를 활성화시켜 몸 안의 바이러스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귤은 그냥 먹어도 좋고, 껍질을 말려 차를 끓여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모과=사포닌ㆍ구연산ㆍ비타민Cㆍ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해 환절기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효능이 있다. 또 모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신경통ㆍ근육통ㆍ빈혈 등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설탕이나 꿀에 재운 유자를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파뿌리=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발한, 해열, 복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파뿌리차는 찬 기운을 배출시켜주며 해열, 기침, 두통 완화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도라지=기관지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인 도라지는 인삼처럼 사포닌이 풍부하다. 인후염, 기관지염, 편도선염, 화농성 기관지염의 예방에 효과적이며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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