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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MCO, 6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
‘에너지바우처’사업도 본격 시행
에너지관리공단(KEMCO)이 올해 배터리리스 사업, 태양광대여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최근 정부가 에너지환경변화에 맞춰 에너지정책을 수요중심으로 전환한 가운데 공단은 ‘에너지 6대 신산업’ 을 활성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에너지저장장치(ESS)ㆍ에너지관리시스템(EMS) 통합에너지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해 민관합동으로 표준모델을 개발한다. 또 전기차와 배터리의 소유를 분리해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는 배터리리스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전기차 의무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인 태양광대여사업을 정수기렌탈과 같은 민간사업모델에 접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앞장선다. 인천 백아도, 신안 상태도 등 도서지역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신재생융복합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 온배수열 활용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지원하고, 피크부하관리 중심의 네가와트 발전시장에 고효율기기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효율자원시장 시범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2월부터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을 보다 강화하려는 공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공단은 변종립 이사장 취임 후 경영혁신 조직인 미래전략TF팀을 구성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패러다임 전환, 수익구조 개선,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은 ‘KEMCO 108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변종립<사진 오른쪽>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해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두 단계 상승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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