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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은 어디?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어떤 음식을 즐겨먹고 누구와 함께 먹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6년 동안 보도된 기사 1만2400건 가운데 식사와 관련된 내용을 분석해 그 결과를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식 104번, 데이트 17번=타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년 간 백악관 밖으로 외출해 최소 104차례의 외식을 즐겼다. 아침, 점심, 저녁, 또는 간식 등 외식을 하는 시간도 다양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그 가운데 17차례는 아내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였다.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의 식당이 제일 많이 선택됐다. ‘레스토랑 노라’ ‘코미’ ‘리스토란테 토스카’ ‘블루덕 태번’ ‘시트로넬레’ 등이었다.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블루힐’과 ‘에스텔라’에서도 미셸 여사와 식사 데이트를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고향인 하와이에 있는 ‘노부 와이키키’는 2차례 방문해 데이트를 즐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친구들을 불러 미셸 여사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선호했다. 지난 6년 간 20차례 가족, 친구들과 어울리며 왁자지껄한 식사를 했다.

또 가족 식사를 위해서는 11차례 백악관 밖으로 나가 외식을 가졌다.

외국 정상 중에서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현 총리와 2010년에 버지니아주 앨링턴의 한 햄버거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는 지난해 도쿄의 유명 초밥집을 갔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는 지난 6월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오바마 단골식당은 하와이에…=오바마 대통령에게도 단골식당은 있었다.

고향 하와이에 있는 ‘앨런 웡’이 주인공이다. 동명의 하와이 출신 유명 요리사 앨런 웡이 운영하는 이 아시아 퓨전 전문 레스토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6년 동안 6차례 발도장을 찍었다.

대부분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겨울휴가를 보낼 때 방문이 이뤄졌다. 여기서 오바마 대통령은 간장으로 졸인 갈비 요리를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버거’ 어디?=오바마 대통령은 외식할 때 햄버거와 피자도 자주 찾았다.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 ‘셰이크 셱’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햄버거집을 방문했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레이스헬 버거’는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찾았다.

워싱턴 DC의 ‘굿스터프 이터리’, 보스턴의‘찰리스 샌드위치’, 미니애폴리스의 ‘매트스 바’, 윌밍턴의 ‘더 차콜 피트’, 프로비덴스의 ‘그렉스 레스토랑’ 등이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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