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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 펫] 고대 이집트 ‘고양이 여신’

  • 기사입력 2015-01-20 07:38 |손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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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성화 기자]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단순히 쥐를 잡는 존재 이상으로 대우하고 우상화했다. 고양이는 ‘정력의 상징’으로 숭배되기도 했는데, 고대 이집트의 고양이 여신인 ‘바스테트(Bastet)’(바스트(Bast)라고도 함)는 태양신 ‘라’(Ra)의 딸 혹은 오시리스의 딸이며 ‘다산의 여신’이다. 초기에는 사자로 묘사되던 것이 점차 작은 고양잇과 동물의 모습으로 그려졌고, 기원전 1567~1320년경부터는 확실한 고양이 모습을 띠게 됐다. 영어권에서 고양이를 부르는 ‘puss’라는 단어도 바로 ‘바스트’에서 유래한다.

고양이가 고대 이집트에 정착한 것은 기원전 3500년경. 기원전 1560~1080년 시기 무덤 벽화에는 고양이가 고대 이집트인의 생활의일부로 그려져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가 죽으면 애도의 표시로 눈썹을 밀고 크게 슬퍼했다고 한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바스테트를 주신으로 삼는 부바스티스라는 마을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이 마을에서는 고양이가 죽으면 사람들이 눈썹을 깎고 상복을 걸쳤으며 죽은 고양이는 미라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1890년에는 고고학자들이 베니 하산 지하 암굴에서 바스테트에게 바쳐진 30만 마리가 넘는 고양이 미라를 발견하기도 했다. 고양이 미라 옆에는 미라화 된 생쥐가 함께 놓여 있었는데 이는 고양이의 사후 여행길에 음식을 바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나일강을 중심으로 비옥한 곡창지대가 펼쳐진 이집트는 농작물을 갉아먹는 쥐떼 때문에 곤란을 겪어 집집마다 고양이를 길렀다. 농민들에게 있어서 고양이는 쥐 피해를 막아주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과 다를 바 없는 반려동물이었다.

특히 개와 달리 자립성이 두드러진 고양이의 습성이 이집트인들을 사로잡았고, 이는 신성(神性)의 상징으로까지 받아들여졌다. 본래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던 바스테트가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shsoh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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