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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미국의 재기 현실화…신년 국정연설 초점"
[헤럴드경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이하 현지시간) 각종 경제지표의 회복세를 거론하며 “미국의 재기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모든 미국인이 다시 돌아온 미국의 한 부분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주례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라간 임금과 커지는 소득, 강해진 중산층을 토대로 어떻게 회복의 모멘텀을살려나가느냐가 20일 신년 국정연설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은 1990년대 이후 일자리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해였으며, 실업률은 1984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책임있게 전투임무를 종료함에 따라 더 많은 영웅들이 귀국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수천명으로부터 편지와이메일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이중 수 명을 국정연설이 열리는 의회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의 소기업 대부 프로그램으로 7곳의 햄버거가게를 차린 콜로라도주의 캐럴린 리드, 수년전 실직했다가 학자금 융자 혜택으로 학위를 따고 정규직 일자리를 얻은 미주리주의 빅터 푸겟, 아프가니스탄 복무중 두다리를 잃었다가 다시 건강을 회복해 새로운 삶을 모색 중인 제이슨 깁슨의 사례를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년은 우리 모두에게 다시 회복할 능력과 희생을 요구했다”며 “새로운 의회가 나와 함께 정치적 게임은 그만두고 국민을 위해 합의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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