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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서 경남이 분양가 상승폭 가장 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가 상승이 가장 컸던 지역은 경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이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ㆍ분석한 2014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경남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약 20만 7000(2.9%)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경남에서는 거제와 양산, 김해, 창원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각 지역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높아 경남 지역의 평균 분양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 다음으로 분양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경북이었다. 2013년 말, 평균 616만 8000원이었던 경북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해 698만 9000원으로 700만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내에서 12월 한 달 동안 민간아파트가 분양된 지역은 경산, 예천, 포항이었으며 이 중, 포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기존 평균 가격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58만 4000원으로 전월(856만9000원) 대비 0.2%, 전년동월(805만 9000원) 대비 6.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0.1%)의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며 6대광역시(-0.4%)는 소폭 하락, 지방(0.8%)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도권과 지방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각각 전월대비 상승하여 최근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8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주로 서울에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 가격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ㆍ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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