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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택 연출의 연극 ‘바냐 삼촌’ 22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게릴라극장은 2015년 해외극페스티벌의 주제로 안톤 체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체홉이 의도했던 삶의 희비극성과 극적 리얼리즘을 부각해 친숙하고 유쾌한 체홉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단거리패가 처음으로 선보일 작품은 이윤택 연출의 ‘바냐 삼촌’이다. 오는 22일부터 2월 15일까지공연한다.

김소희 배우가 연출을 맡은 ‘갈매기’는 3월 12일부터 4월 5일까지 공연한다. 극단 가마골이 안톤 체홉의 단편 소설들을 각색해 만드는 ‘체홉의 단편소설은 이렇게 각색된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무대에오른다.


‘바냐 삼촌’은 연희단거리패의 이름으로 올라가는 첫번째 체홉 작품이다.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체홉의 ‘갈매기’와 ‘세자매’를 우리극연구소 연구실험 공연으로 연출한 바 있다. 이가운데 2008년 서울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 ‘세자매’는 전회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바냐가 더블캐스팅됐다.

‘방바닥 긁는 남자’와 ‘채권자’ 등에서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홍민수는 삶의 리얼리티가 느껴지는 바냐로 출연한다.

연극 ‘궁리, ‘혜경궁 홍씨’,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한 이원희는 유머와 페이소스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바냐로 분한다.

여기에 연희단거리패 배우장 이승헌이 의사 아스뜨롭을 맡아 수준높은 신체연기와 성격창조를 보여준다. ‘시골선비 조남명’의 조영진이 십년 만에 연희단거리패와 만나 이전에 보여준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준다. (문의:02-763-1268)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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