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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금연 결심 ‘포털’이 먼저 안다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결심하는 이들이 늘면서 포털사이트에서 ‘금연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지난해 12월 셋째 주부터 현재까지 일별 ‘금연’ 검색 유입량을 집계한 결과, 검색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올해 1월 5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하루 동안의 금연 검색량을 100%으로 놓고 다른 날짜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12월 14일부터 30일까지의 금연 검색량은 최소 1.9%에서 최대 7.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12월 31일에는 금연 검색량이 10.6%로 증가했고, 이어 새해 첫 날에는 29.5%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그리고 새해 첫 월요일에는 흡연자들이 금연 의지를 새롭게 다지면서 금연 검색량이 유독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검색 통계 서비스인 ‘네이버 트렌드’에서도 연말연시가 다가올 수록 금연 검색량이 높아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중순에 비해 12월 말에는 금연 검색량이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4배 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포털 게시판의 이슈 토론 결과에도 반영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일 네티즌들의 주제 제안을 받아 토론이 이뤄지는 ‘네이트Q’에서 “2015년 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은”이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총 1만591명의 참여자 가운데 561명이 금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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