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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틀니, 실효성 비교

 

충치나 치주염, 심한 외상 등으로 치아가 손실된 사람들에게 임플란트 치료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결손 부위나 손실된 부위에 인공 치아를 심어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과 치료다. 평균 치료기간이 3~6개월로 다소 긴 편이지만, 자가 치아의 90%에 가까운 저작력 기능과 심미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다만 임플란트 치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노화로 인해 다수 혹은 전체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신림역 인근에 위치한 연세유라인치과 강동호 원장은 "그동안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모든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임플란트가 지난해 7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올해 7월부터 건강보험 지원을 받는 대상자 범위가 70세 이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지만, 어금니 2개까지로 적용범위가 한정되어 있다"며 "최근에는 2~4개의 나사를 식립하고 틀니를 연결해 사용하는 임플란트틀니 또한 시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해 치아를 상실한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틀니다. 잇몸의 본을 뜬 후 인공 잇몸과 치아가 연결된 보철물을 잇몸과 턱 뼈 위에 얹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되며, 치아를 일부 상실한 경우 부분틀니를, 치아를 완전히 상실한 경우 전체틀니를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틀니의 가장 큰 문제는 씹는 힘이 자기치아의 20~30%에 불과하고, 음식물을 씹을 때 틀니가 잇몸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므로 꼭꼭 씹는 것도 어렵다.

반면 임플란트는 자가치아의 70% 정도의 씹는 힘을 발휘하고, 치아와 가장 흡사한 면을 가지고 있어 관리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그러나 여러 개의 치아를 심어야 할 경우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고 임플란트의 비싼 비용을 조율한 ‘임플란트 틀니’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임플란트에 틀니를 자석이나 단추로 고정시켜주는 덕분에 임플란트 틀니의 유지력은 기존 틀니에 비해 강하고 씹는 힘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임플란트 틀니도 기존 틀니나 브릿지 등 일반보철 치료에 비해 비싼 게 사실이지만 치아가 없어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소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므로 체력적으로 또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틀니를 받춰주는 임플란트로 인해 고정력이 강화된 것이 큰 강점이다.

강동호 원장은 "많은 장점을 가진 임플란트 틀니 역시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그 수명이 줄어들고 잇몸의 건강함을 저해시킬 수 있기에 관리 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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