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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고성능 스포티카가 대세
캐딜락 640마력 CTS-V 필두…혼다 어큐라NSX 10년만에 부활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ㆍ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는 고성능 ‘스포티카’가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의 640마력 CTS-V를 필두로 혼다는 어큐라NSX를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뿐만 아니라 컨버터블 3사는 알파 로메오 4C 스파이더와 뷰익 카스카다, BMW 6시리즈 신모델을 각각 출격시킨다.

디트로이트 고출력 경쟁에 불을 당기는 것은 캐딜락 3세대 CTS-V다. CTS-V는 640마력짜리 V8 6.2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최대토크 87.2kg.m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h)까지 3.7초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22km에 이른다. 

캐딜락 ‘640-hp CTS-V’

혼다의 어큐라NSX는 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컨셉트카로 선보인 뒤 이번에 양산모델로 본격 데뷔한다. 미드엔진(엔진이 앞뒤 바퀴 사이 위치)과 V6 트윈터보차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했다.

이탈리아 명차 알파 로메오는 디트로이트에서 2016년형 4C 스파이더 생산버전 데뷔 무대를 갖는다.

2인승 컨셉트카는 지난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됐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언론 유인물와 사진, 비디오, 동영상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팡파르만을 기다리고 있다. ‘007 본드카’로 유명한 알파 로메오의 4C 스파이더는 최근 스페인 남부 마을 우베다에서 외장막 없이 카파라치에 찍혀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BMW는 ‘뉴 6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 고성능 모델인 ‘뉴 M6 쿠페’ 등 총 6종류를 내놓는다. 2도어 쿠페와 컨버터블 4도어 그란쿠페는 BMW의 틈새 차량이지만 디자인은 독일 명차의 후광을 뽐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특히 이들 차량은 10개가 아닌 9개의 수직 바로 된 새로운 그릴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뷰익 컨버터블은 오펠 카스카다 베이스로 개발됐다. 뷰익 카스카다는 200마력 2리터 터보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뷰익은 미국형 엔비전 중형 크로스오버를 선보인다.

천예선 기자/cheon@her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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