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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 업그레이드, CPU가 아닌 SSD가 대세

스마트 유저들 SSD 교체에 관심 쏠린다.

겨울이 왔다. 추운 겨울철은 외부활동보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나며 새 PC를 사는 이들도 늘어난다. 그 때문에 IT 계통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큰 성수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공요금 인상 등 경제 불황이 지속되며 새로운 신상 PC를 사는 것보단 각종 부품교체를 통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흔히 주요 부품 업그레이드라고 하면 CPU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컴퓨터의 두뇌이기 때문이다.

물론 고성능 CPU를 쓰면 무거운 프로그램을 연산하는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그 파일을 불러오고 읽고 옮겨 저장하는 시간은 그대로다. 바로 HDD 때문이다. CPU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HDD의 느린 속도, 즉 병목현상 때문에 속도는 빨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인지 못 하고 모든 속도저하의 주범을 CPU로 돌리는 이들이 있다.

이의 대안이 바로 SSD다. HDD는 디스크가 회전하며 읽기•쓰기를 하는 데 비해, SSD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이용한 전기적 신호를 통해 데이터를 입출력하기 때문에 속도가 월등히 빠를 수밖에 없다. 사용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체감속도를 올려주는 1등 공신인 것이다.

그 때문에 과거엔 CPU가 컴퓨터 업그레이드 순위 1위였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SSD에 내주게 됐다. 또 사용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을 내고 싶어 한다. CPU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PC의 성능을 높여주는 SSD 인기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다만 과거 SSD 가격이 HDD와 비교하면 예전엔 비싸 사용에 부담이 있었지만, IT 기술이 발전하며 구매에 큰 부담이 없을 정도까지 내려왔다. 다만 SSD도 일부 문제는 있다. 사용이 거듭되며 몇몇 제품에서 속도 저하 현상이 보이기도 하는 것.

 

물론 이런 부분을 기술력으로 원천 봉쇄한 플렉스터의 M6 프로 같은 제품이 있다. 플렉스터보 기술과 트루스피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렉스터보 기능은 램캐싱 기술을 이용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기억시켰다가, 컴퓨터가 해당 데이터의 사용 요청을 할 때보다 빠르게 불러올 수 있게 해준다. 고속의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한 독자적 기술인 것이다.

그 때문에 평소 플렉스터보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2.5인치 SATA 규격의 SSD와 동일한 성능의 500MB 전후의 읽기 성능을 발휘하지만, 플렉스터보 기능을 ON 하는 순간 SSD의 읽기 성능이 최대 5000MB까지 향상되는 것이다.

또한, 트루스피드, 트루프로텍트 등의 기술을 적용해 오래 사용하더라도 처음과 같은 빠른 속도를 내며, 데이터 암호화를 통한 보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반복 사용에 따른 속도 저하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노트북 및 주변기기 수입•유통업체인 (주)컴포인트의 관계자는 “컴퓨터 업그레이드 시 SSD는 바용 대비 효과가 우수한 부품”이라며 “최근에는 안정성은 물론 속도 등을 두루 살펴 선택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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