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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왕국 감독, “‘렛잇고’ 너무 부르게 해서 미안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렛 잇 고(let it go), 렛 잇 고~”

지난 연말 미국에서 개봉해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수록곡 ‘렛 잇 고’. 영화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에 ‘렛 잇 고’ 열풍을 일으켰으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렛 잇 고’에 대한 사랑이 지나쳤던 것일까.

1년 넘게 ‘렛 잇 고’를 부르는 자녀 때문에 피로를 느끼는 부모에게 겨울왕국을 연출한 제니퍼 리 감독이 사과를 해 화제다.


15일(현지시간) 타임 인터넷판에 따르면 리 감독은 미국 연예매체 더할리우드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1년 전에는 밖에서 날 알아본 사람들이 ‘영화 수록곡들을 좋아해요, 항상 부르고 있어요’라고 말했다”면서도 “이제는 ‘아직도 수록곡을 듣고 있어요’란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말을 들으면 예전엔 ‘고마워요’라고 대답했지만 이젠 ‘죄송해요’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편 팝가수 이디나 멘젤이 부른 겨울왕국 삽입곡 ‘렛 잇 고’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선풍적 인기에 빌보드 핫100 차트 10위권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spa@heraldcorp.com



<사진>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자료=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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