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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IS를 위한 안전지대는 없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너희들이 미국을 위협한다면 안전지대(safe heaven)는 없을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사태 이후 나온 발언이라 이슬람 극단주의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압력이 더욱 의미심장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맥과이어-딕스-레이크허스트 합동 기지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수백 명의 미군 장병들에게 미국과 국제연합전선은 IS의 안전지대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이들을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주도의 연합전선이 IS를 저지하는데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여전히 극단주의자들이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수하지 말자. 우리 연합전선은 이런 야만적인 테러조직을 단순히 분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들을 제거(destroy)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 대의 전차와 차량들, 1000곳이 넘는 전장에서 이들을 내쫓고 있다며 “우리가 이들 테러리스트들에 공격을 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들은 빠른 승리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겠지만 우리가 다다를 수 있는 범위는 넓다”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S에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며 “너희들과 같은 쩨쩨한 폭군과 테러리스트를 찾을 것이다. 세계는 너희들을 남겨두지 않을 것이고 너희들을 잡을 것이기 때문에 세계는 너희들 없이 잘 살아갈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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