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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장 빠르게 소강상태 진입…전국 8곳 2817가구 청약접수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분양시장이 빠르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견본주택을 열고 신규 분양을 시작하는 곳이 빠르게 줄고 사실상 올해 분양을 마무리한 곳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2월15~19일)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271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부 건설사는 당초 이달 내 진행하려던 사업을 2015년으로 미뤘다.


먼저 호반건설이 경기도 시흥 목감지구에 짓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의 청약접수 일정이 시작된다. 16일 청약통장 1~2순위자를 대상으로 목감지구 B4블록과, B7블록에 들어서는 총 1346가구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한다. 신안산선 목감역(예정)이 들어서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며 마산·운흥산·물왕저수지 등 녹지공간과의 접근성이 높고 교육시설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

이달 청약접수를 하는 단지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지역인 위례신도시 물량이다.

한화건설은 17일 경기 성남시 창곡동 24BL에 ‘위례오벨리스크’ 오피스텔 321실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5층~지상16층, 3개동 전용면적 20~77㎡ 규모로 지어진다. 위례신도시 녹지공간(휴먼링)과 중심상가(트랜짓몰) 안에 위치해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5호선 마천역을 오가는 위례신도시 내 교통수단인 트램역과 2021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좋다.

같은날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2,3블록을 개발해 짓는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 청약 접수한다. 지하2층~지상15층, 8개 동, 전용 97~133㎡, 214가구의 중·대형 아파트와 스트리트몰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친환경 산책로인 휴먼링과 트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트랜짓몰 내부에 있어 쇼핑, 문화, 여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일부 가구는 남측에 위치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송파대로, 헌릉로 이용이 용이하고, 트램과 위례신사선 등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중·고교도 계획돼있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곡2지구8단지’ 공공분양 55가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시 SH공사가 17일부터 청약접수하는 세곡2지구 8단지 일반분양 49가구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101㎡형 32가구와 114㎡형 17가구 규모로 평균 분양가가 101㎡형은 약 7억 2500만원, 114㎡형은 7억8700만원 정도다. 근처 단지 시세가 최대 9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최소 1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견본주택을 새로 열고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수도권에서 단 한 곳이다.

호반건설은 19일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 B9블록에 짓는 ‘수원호매실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1층~지상25층, 8개 동, 전용 84㎡ 567가구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신분당선(예정)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며 홈플러스, 서수원 이마트, 수원역AK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칠보초, 호매실초·중·고 등 교육시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9·1대책으로 희소성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3-11번지 일대 위치한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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