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시는 교통정비기본계획을 통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2호선 서울 지하철 노선을 따라 대심도 급행철도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대심도 철도는 깊이 40m의 지하공간에 철도 급행노선을 건설, 일반 지하철보다 운행속도를 2~3배 높여 시속 100㎞의 속도로 달리는 철도를 뜻한다.
급행노선을 추진하는 구간은 신림~사당~강남~선릉 등을 잇는 이른바 2호선의 남부구간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쪽으로 당아래역에서 동쪽으로 잠실역에 이르게 돼 기존 2호선 노선보다는 구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정차역은 당아래역과 오류역·강남역·선릉역 등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또 대심도 급행노선을 장기적으로는 현재 계획 중인 경기 GTX와 연결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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