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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박지만 회장 직접조사 가닥…곧 소환통보
[헤럴드경제] 정윤회(59)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박지만 EG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중앙지검은 박 회장 측에 조만간 출석 일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문건 유출 및 작성과 관련해 박 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박 회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이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건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박 회장이 지난 5월께 만난 사실이 밝혀졌고,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이 문건을 확인한 정황이 나타나면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유출된 청와대 문건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 국가정보원과 청와대에 본인과 관련된 문건의 유출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우선 확인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당초 12일 동남아 여행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검찰 소환에 응할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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